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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야만적인 앨리스씨
글쓴이
황정은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3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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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정은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올해의 문제소설’에 선정되고, 한국일보 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단의 큰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마더」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야만적인 앨리스씨』, 『계속해보겠습니다』, 연작 소설 『디디의 우산』 등을 썼다.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대산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젊은작가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한국소설
황정은의 두번째 장편소설,
여장 노숙인으로부터 올해의 문제작이 탄생하다


책의 문을 여는 순간 우리는 그간 들어본 적이 없는 낯선 목소리가 조금의 여지도 주지 않고 쉴 새 없이 쏟아져나오는 듯한 환상에 빠져든다. 마치 앨리시어의 목소리를 소설 속으로 그대로 옮겨놓기라도 한 듯 말이다. 문장으로 하여금 스스로 말하게, 그리하여 결국 읽는 이의 귀에 들리도록 만드는 불가능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처럼.

무엇보다 이 음성이 우리의 귓가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작가가 진정한 현실 안쪽으로 우리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을 면밀하게 들여다볼수록 우리는 실제의 현실과 사람들이 현실에 대해 품고 있는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작가의 집요한 응시 덕분에 현실은 점점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으로 변모한다. 우리는 이를 통해 현실의 본질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현실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이 사회에 대한 그럴듯한 묘사, 어떤 주장에 대한 옹호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고, 황정은의 관심사는 단순히 고발 대상으로서의 현실이 아니라 그녀가 응시하기 이전에는 들리지 않았을 어떤 가능성들 쪽으로 열려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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