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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욕지옥
글쓴이
이종명 저
출판사
홍시커뮤니케이션
출판일
202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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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종명

생몰년 미상. 문학가. 1933년 8월 김기림, 이효석, 김유영, 유치진, 조용만, 이태준, 정지용, 이무영 등과 함께 문학 단체 ‘구인회(九人會)’를 창립했다. 소설, 평론 등 다양한 글쓰기를 했으며 25편 이상의 소설과 한 권의 소설집을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 「노름군」(1925), 「주림에 헤메이는 사람들」(1925), 「오전백동화」(1927), 「우정」(1928), 「배신자」(1929), 「우울한 그들」(1932), 「최박사의 양심」(1932), 「아마와 양말」(1933), 「소설가의 안해」(1934)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36년 이후 조선 문단에서 사라진 구인회의 이종명,
그가 쓴 통속 소설이자 탁월한 대중 문학 『애욕지옥』


이종명은 1930년대 문학사에 여러 족적을 남겼으나 언제 태어나 죽었으며, 고향이 어디인지 등 생애에 대한 많은 부분이 불명확하다. 특히 우리 문학사에서 중요한 자리에 위치한 구인회(九人會)의 창립자들 중 한 명임에도 말이다. 구인회는 1933년 이종명을 비롯해 김기림, 이효석, 김유영, 유치진, 조용만, 이태준, 정지용, 이무영 등이 만든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문학 단체다. 1930년대만 해도 각종 일간지나 잡지 등에는 지속적으로 이종명이 글을 투고하거나 혹은 그의 이름이 언급되었으며 심지어 그의 소설 『유랑』은 영화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1936년 이후 이종명에 대한 언급은 조선의 문단에서 사라지고 만다. 이종명은 25편 이상의 소설과 한 권의 소설집을 발표했지만 현재는 단 한 편의 학술지 논문만이 그의 작품을 기억할 뿐이다.

이토록 특이한 이력의 이종명이 쓴 『애욕지옥』은 1933년 11월 29일부터 1934년 1월 30일까지 〈매일신보〉에 연재된 소설이다. 이 작품에는 두 명의 동창생이 등장한다. 전통적인 가치관을 지닌 학자 집안의 외동딸 숙희와 자유연애를 추구하는 부잣집 딸 애라다. 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이들은 휴양지 삼방에서 우연히 만나는데, 애라가 숙희를 사칭하는 거짓말을 한 영호에게 하면서 뜻하지 않은 사건이 벌어진다. 이로 인해 숙희가 추문에 휩싸여 약혼자 석진에게 파혼당하는 것이다. 사랑 앞에서 두 여성은 전혀 다른 선택을 하는 줄거리만 보자면 이 작품은 전형적인 통속 소설의 공식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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