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때때로 폭력을 부른다. 비틀린 영웅들의 하드보일드 러브 스토리!“상처 입을 거야, 로라. 고통을 갈망하는 게 당신 천성이니까.”뉴욕 도심의 호화로운 맨션에 사는 미모의 커리어 우먼 로라가 자신의 집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화려한 업적으로 이름 높지만 오만한 형사 맥퍼슨은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필가 월도 라이데커를 만나 로라의 이야기를 들은 뒤 그녀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여자를 둘러싸고 뒤바뀌는 관계, 싹트는 의심, 그리고 안타까운 결말.전 세계 미스터리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작을 담은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이 『오시리스의 눈』, 『구석의 노인 사건집』과 함께 아홉 번째 작품 『나의 로라』를 선보인다. 도러시 휴스, 마거릿 밀러와 함께 194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삼대 여성 범죄 소설 작가인 비라 캐스퍼리는 당시 남성에만 집중한 하드보일드의 틀을 깨고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하고자 하는 여성을 중심에 둔 팜파탈 누아르 하드보일드를 써 문단의 극찬을 받았다. 대표작 『나의 로라』에서 캐스퍼리는, 남성의 통제를 거부한 팜파탈‘로라’의 죽음을 파헤치며 사랑과 폭력의 상관관계를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