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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건강빵
글쓴이
최효주 저
출판사
레시피팩토리(단행)
출판일
2022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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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효주

로컬 식재료로 인위적이지 않고, 계절을 거스르지 않는 ‘세상에 하나뿐인 빵’을 굽는 브레드메밀의 오너 셰프.

빵이 좋아 제과제빵을 전공했고, 10년 전 고향인 강원도 평창으로 내려와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를 활용한 메밀빵을 개발했다. 메밀에서 영감을 받은 빵은 점차 메밀만이 아닌 앉은키밀, 참밀 등 우리나라 재래밀과 이 땅에서 나는 수많은 잡곡으로 확장되고 있다. 봄이면 산과 들이 내주는 각종 나물을 빵 재료로 사용하고, 여름과 가을이면 논과 밭으로 뛰어들어가 빵을 구우며 반찬을 곁들이는 한식 기반의 빵 식탁을 추구하기도 한다. 이제 브레드메밀은 지역 농가와 협업하고 지역에 스며들며 로컬 베이커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요식업에 종사하시던 할머니와 어머니의 영향으로 요리에 관심이 많았고, 평창의 전통 오일장 할머니들의 보따리 안에서 계절을 익혔던 그녀는 달달한 간식 개념의 빵보다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는 한국적인 빵, 그저 레시피를 따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빵을 굽기를 원한다. 그리고 씨앗으로 시작한 밀이 제분 과정을 거쳐 빵이 되어 식탁에 오르는 즐거움, 밀이 담고 있는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 한다.

브레드메밀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빵집 주인을 사귀어야 뜨거운 빵 맛을 볼 수 있다’라는 글귀처럼, 빵으로 이어진 인연은 항상 소중하고, 빵으로 세상과 사람, 환경을 연결하고 싶어하는 그녀는 그래서 이 책을 썼고,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료를 빵에 담으면서 그 빵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가려 한다.

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우리 땅에서 자란 밀과 메밀로 조금 투박해도 맛있고 색다른 건강빵을 만들어,
마르셰장터에서 줄 서서 사먹는 완판빵이 된 평창의 젊은 베이커 브레드메밀이 알려주는
우리 재료 이야기, 그들로 만드는 어글리 건강빵 20가지


‘밥 대신 빵’을 외치며 빵을 굽는 것도, 먹는 것도 좋아하는 자칭 ‘빵순이’이자 베이커인 저자는 언제부터인가 빵을 먹으면 속이 뒤집히고 얼굴에 트러블이 생기면서 몸에 이상 신호가 왔어요. 왜 그럴까 고민을 하다 도달한 결론은 바로 ‘밀가루’ 였습니다. 프랑스 농가에 잠시 머물 때 농약 없이 길러 바로 제분한 밀가루, 그 지역에서 생산한 달걀과 채소로 구운 빵을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는 것을 직접 체험하며 그 이유를 깨닫게 된 것이지요.

이후 저자는 본격적으로 우리밀을 시작으로 다양한 로컬 식재료,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빵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우리밀과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메밀로 만든 메밀빵을 개발했고, 지금은 마르셰(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농부들이 만든 장터)의 줄 서서 사먹는 건강한 완판빵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자리잡았습니다. 저자는 다루기 어렵다는 우리밀에 대한 편견, 우수한 우리 식재료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달라지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되었어요.

우리밀은 10월에 씨를 뿌려 겨울을 나고 봄에 수확하기 때문에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우리밀로 만든 빵은 수입밀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낮아 상대적으로 볼륨이 작고 폭신한 식감이 덜해요. 대신 신선한 햇밀로 밀 고유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빵을 구울 수 있지요. 장내 유익균 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아요. 수확 전 강한 제초제를 뿌리고 이동 시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보존제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수입밀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이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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