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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글쓴이
E.H. 카 저
출판사
스마트북
출판일
2013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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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E.H. 카

1892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런던의 머천트 테일러즈 스쿨(Merchant Taylor's School)과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를 졸업했다. 1916년에 외무부에 들어가 수많은 업무에 종사하다가 1936년에 사임하고, 웨일스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국제정치학 교수가 되었다. 1941년부터 1946년까지「더 타임스(The Times)」의 부(副)편집인을 역임했으며, 1948년 국제연합의 세계인권선언 기초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53년부터 1955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의 정치학 튜터(Tutor)를 맡았으며, 1955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의 펠로우, 1966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의 명예연구원(Honorary Fellow)으로 활동했다.

영국이 낳은 금세기의 대표적 사가로, 특히 소비예트 러시아사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4부작 「소비예트 러시아의 역사」는 그의 대표작이자 불후의 명저로 꼽힌다. 다른 주요 저서로 양차 대전 사이 국제정치의 흐름을 다룬 『위기의 20년, 1919­1939(The Tewnty Years' Crisis, 』(1919­1939) 을 비롯해 『소련이 서구에 준 충격(The Soviet Impact on the Western World)』 (1946), 『낭만의 망명객(The Romantic Exiles) 』(1933), 『평화의 조건(Conditions of Peace) 』(1942),『새로운 사회(The New Society)』(1951), 『나폴레옹에서 스탈린까지(From Napoleon to Stalin and Other Essays)』(1980), 그리고 역사철학의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한편 역사가로서 그는 기념비적인 저작 『소련사(History of Soviet Russia)』로 가장 유명하다. 1945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거의 30여 년간 매달려 완성한 이 책에 대해서「가디언(Guardian)」지는 "금세기에 한 영국인 역사가에 의해서 쓰여진 가장 중요한 저작들 중의 하나"라고 했고, 「더 타임스」지는 "탁월한 역사적 업적"이라고 말했다. 『소련사』는 한 권의 개요집인 『러시아 혁명ː레닌에서 스탈린까지(The Russian RevolutionːLenin to Stalin)』를 포함하여『볼셰비키 혁명, 1971­1923(The Bolshevik Revolution, 1917­1923)』;『공백기, 1923­1924(Interregnum, 1923­1924)』;『일국 사회주의, 1924­1926(Socialism in One Country, 1924­1926)』, 『계획경제의 기초, 1926­1929(Foundations of a Planned Economy, 1926­1929)』등의 14권으로 되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사실은 신성하고 의견은 제멋대로이다
인생에서 필요한 것은 오직 사실뿐이다
형이상학적 흐름을 탈피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역사 인문서


‘역사란 무엇인가?’와 같은 정의를 내리고자 하면 언제나 형이상학으로 흐르게 되는 것이 다반사이다. 그 점이 사람들이 인문학 서적을 기피하게 만드는 커다란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역사란 무엇인가』는 형이상학적 구성이 되기 쉬운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기 쉽고 상세하게 전개된 것이 특징이다. 원래 이 책은 책으로 출판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라 저자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한 내용을 수록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카는 기존의 역사가들이 사변적으로 논리를 전개하던 데서 탈피하여 자신의 폭넓은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예로써 역사의 근본 문제를 다루며 균형 잡힌 역사관을 제시하여, 역사 인식과 판단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역사적 정의에 대해 기본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이유는, 역사가의 방향성에 의해 해석의 과정을 거쳐 역사가 재구성되기 때문이다. 역사가에게 미래에 대한 각별한 통찰력이 요구되는 것도 같은 이유라 하겠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자신이 사는 시대에 관심을 갖고 역사를 올바로 판단하는 것은 역사가에게만 요구되는 일이 아니라, 현재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마땅한 의무라는 사실도 일깨워 준다. 개개인의 분명한 역사 인식이 지금의 위태로운 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들지를 결정하는 거대한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19세기 역사가의 오류를 파헤치고 역사학의 국면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밝힌 제1장, 특정 개인이 아닌 사회에 의해 형성되는 역사의 시각에서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설명한 제2장, 과학으로서의 역사 그리고 도덕적으로 판단되는 역사의 해석에 대해 논의한 제3장, 원인과 결과로 이어지는 역사를 다룬 제4장, 참된 객관성을 지닌 역사가만이 역사의 진보를 가져올 수 있음을 강조한 제5장, 현대인의 의식을 이루고 있는 특징들을 통찰하고 그로부터 현재와 미래의 역사를 투영한 제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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