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독어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작별 선물」로 안데르센 그림자상 특별상을 받았고, 2008년 『나는 뻐꾸기다』로 제15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 『말하는 까만 돌』, 『코끼리 아줌마의 햇살도서관』, 『나의 수호천사 나무』, 『꽃밥』, 『도망자들의 비밀』, 『우연한 빵집』, 『가족입니까』(공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늘 분노를 달고 사는 동수가 자신이 키운 ‘화’를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이야기입니다. 자신도 주체 못해 툭하면 불거지는 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주인공 동수의 시선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냈지요. 신비의 색종이로 접은 개구리가 진짜 개구리로 변신하는 판타지 속에서 독자들은 ‘화’라는 감정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동수는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는 아이입니다. 이름 때문에 ‘버럭똥수’, ‘분노똥수’, ‘똥폭발’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습니다. 하루는 오줌을 참다 참다 그만 바지에 실례를 하는 바람에 ‘오줌똥수’라는 별명까지 생기고 말았어요. 어느 날, 동수는 힘겹게 손수레를 끄는 한 할머니를 도와주고 그 대가로 색종이가 든 상자를 받게 됩니다. 분홍색종이로 개구리를 접어 보는 동수.
그날 밤, 동수는 재밌는 꿈을 꿉니다. 분홍 개구리가 기동이의 봉선화 화분을 먹어치우는 꿈입니다. 황당하고 웃기는 꿈이라고 생각하며 학교에 갔더니 우연히도 기동이의 화분이 엉망이 되어 있습니다. 엉엉 우는 기동이를 보며 괜히 위로한답시고 한 말이 기동이의 신경을 건드리고, 기동이는 동수가 싫어하는 ‘똥수’라는 별명으로 반격합니다. 부글부글 화를 터뜨리자 동수의 주머니에서 튀어나와 기동이의 얼굴에 달라붙는 분홍 개구리! 왈칵 겁이 난 동수가 그만하라고 소리를 지르자 어느새 개구리는 사라집니다. 정신을 차리고 주머니를 더듬어 보니 얌전히 들어 있는 종이 개구리. 께름칙한 마음에 동수는 개구리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