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지진으로 대서양 해저에 가라앉았다고 전해지는 환상의 섬 아틀란티스. 플라톤의 『크리티아스』는 이 아틀란티스에 대해 언급한 최초의 문서이다. 플라톤이 전해 준 아틀란티스에 관한 이야기는 이후 수많은 작품들에 언급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동시에 『크리티아스』는 '유토피아' 사상의 철학적 기원이다. 아틀란티스에 용감하게 대적해 승리를 거둔 고대 아테네를 찬양하고 아테네의 건국 배경과 자연환경의 우수성, 선조들이 이룩한 이상적인 사회상과 행적에 관해 이야기하며, 『국가』에서 언급한 '이상향'을 자세히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