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의 성공적인 초연 이후 수개월, 루는 슬럼프에 빠졌다. 신곡이 너무나 혁신적이라서 기존의 피아노로는 연주할 수 없는데다 새로운 악기 개발도 벽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그때 프랑스군이 빈으로 진격. 나는 마침내 마왕 나폴레옹과 마주한다. 거기서 마왕의 너무나도 의외인 본모습과 일그러진 19세기 세계에 대한 비밀의 일부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우리 앞에 나타난 불길한 총을 사용하는 젊은 음악가.
“나폴레옹은 내가 죽인다. 방해하지 마.”
복수심에 불타는 그의 등 뒤에는 악마의 그림자가……. 화려한 고식·판타지 제2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