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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들, 책갈피를 걸어 나오다
글쓴이
최기숙 저
출판사
머메이드
출판일
202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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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기숙

연세대학교 한국학협동과정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한국 고전문학을 포함해 한국과 세계의 문학, 문화, 예술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계류자들: 요괴에서 좀비, 영혼 체인지, 포스트휴먼까지, 아시아 귀신담의 계보』(2022), 『처녀귀신』(2010), 『환상』(2003) 등의 책을 출간했다. 최근에는 AI 시대에 인문학이 모색해야 할 방향 전환과 사회적 역할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SF 작가들이 미래세를 두고 펼치는 상상력과 통찰력, 아이디어와 직관을 인문학적 자원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문학과 예술의 놀이적 성격과 가치를 추구하는 글을 쓰기에 앞서, 더 많이 읽고 사유하는 직업윤리를 지키려고 한다.

책 소개

분야인문
역사에서 여성이 주체가 된 기록은 드물고, 기록된 경우도 그녀들은 자신의 이름 대신 누군가의 아내나 딸, 남편의 직위로만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역사는 왜 여자들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았나?’ 또 ‘기록에서 이름을 지웠다고 그녀들의 존재를 지울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3,000여 편의 문헌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여 조선시대 양반 여성의 본모습을 소환한다. 현모양처, 순종과 내조에 대한 오해, 종을 부리기만 할 거라 생각했던 양반 여성들이 실제 노동에 바친 시간과 노동 강도, 글을 공부한 여자들의 속사정, 열녀와 정절에 대한 진실, 규문 밖을 넘나들었던 조선시대 양반 여자들의 실제 활약상까지.

고전문학과 한국학, 젠더와 감성 연구를 해온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교수 최기숙 저자는 기록의 행간과 이면을 분석, 해석 하여 날것 그대로의 조선시대 여성을 세상에 드러낸다. 이 책을 통해 역사 기록의 주체가 될 수 없어, 남성들이 기록한 그녀들에 대한 오해와 이면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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