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하루 22억 5천만 잔 이상 소비되는 대표적인 음료이며 그 시장은 날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커피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역사는 짧지만 이제는 커피가 김치나 쌀보다도 소비가 더 많다는 통계도 있고, 한국은 세계 10대 커피 시장으로 꼽힌다.
초창기 자판기 커피가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커피가 무엇인지 알리는 역할을 했다면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의 발전이 커피 소비를 가속화한 측면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과거에는 단순하고 획일적인 커피 소비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커피 취향이 다양화, 고급화,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국내 커피 시장은 카페 같은 커피 전문점의 등장 시대를 넘어 커피 머신을 구입해 가정에서 스페셜티 커피 등 고품질의 커피를 즐기려는 홈 카페 문화가 자리를 잡은 지 이미 오래다. 또 다양한 로스팅 머신과 추출 기구의 발달로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대중화 시대가 도래하였다.
그렇다면 이제는 커피를 그냥 마시기보다는 커피에서 풍기는 향미의 요인이 뭔지를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그 요인을 최대한 발현시켜 보다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알게 되면 더욱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