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키심의 은혜를 입은 교회는 자신을 힘써 지켜야 하는 사명을 받는다
〈지키심을 입은 교회: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의 이해〉의 출간으로 ‘공동서신의 이해’ 시리즈가 완성되었다. 이 시리즈는 통상 베드로후서와 유다서를 함께 묶어 내는 ‘역사 비평, 자료 비평’적 접근이 아니라 교회가 공동서신을 함께 묶어서 읽어 왔던 방식을 따라 ‘정경적’(canonical) 접근 방식을 취했다.
〈코이노니아와 코스모스: 요한일서의 이해〉에서는 요한일서가 ‘지키심’과 ‘지킴’이라는 주제로 끝남을 밝힌다(요일 5:18, 21). 즉 지키심을 입고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주제는 요한일서가 마저 다루지 못한 채 남겨 놓은 주제인 것이다. 〈지키심을 입은 교회: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의 이해〉에서는 ‘교회는 어떻게 지켜지고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요한이서와 삼서는 그 구체적인 사례와 해법을 ‘진리’와 ‘사랑’으로 풀어낸다. 유다서는 공동서신 전체의 결론으로서, 역시 하나님의 ‘지키심’과 우리가 자신을 ‘지킴’이라는 주제로 열고 닫는다(유 1:1, 21). 즉, 거짓 교사들의 거짓 가르침에 맞서 교회가 하나님의 지키심의 은혜를 통해 어떻게 자신을 지켜 낼 수 있는지, 그 전략과 함께 ‘지키심에 관련된 참된 경건’의 내용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