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현실 문제와 원치 않는 삶의 패턴,
원인은 내가 아닌 ‘대물림된 트라우마’일 수 있다!
우리 안에 살아 있는 윗세대의 트라우마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신분석학과 최신 심리학 연구,
연민 어린 시선을 더해 조명하는 심리치유서
이 책에는 감정적 유산에 대한 열한 편의 상담 사례가 담겨 있다. 가족의 죽음, 가정폭력과 성적 학대, 동성애 혐오, 전쟁과 홀로코스트 등 개인적·국가적 트라우마를 치유하지 않고 침묵 아래 방치해두면, 이 감정적 유산은 유령처럼 다음 세대로 전이되어 신체적·정신적 고통으로 드러난다. 《침묵을 짊어진 사람들》에서 저자는 탐정이 사건을 추리하듯 상담실 소파에서 내담자와 함께 이전 세대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가슴에 묻어둔 비밀을 추적하고, 그 비밀이 내담자의 삶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밝힌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조부모가 겪은 트라우마적 감정이 세대를 거쳐 고스란히 대물림되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기억나지 않는 영유아기에 있었던 일과 우리가 몰랐던 부모의 비밀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핀다. 마지막 3부에서는 자녀 세대에 자신의 감정적 유산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