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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글쓴이
원정미 저
출판사
서사원
출판일
202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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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원정미

자고로 여자의 덕목은 남편 집안의 대를 이어주고 남편을 섬기는 것이라 믿었던, 지독히 구시대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들이 아니라서, 재능이 없어서 철저히 외면당했던 소심한 어린아이는 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성인이 되었다. 나이만 먹으면 자연스럽게 엄마 노릇, 아내 노릇을 할 줄 알았건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다 미국에서 미술치료와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겁도 없이 애 셋을 낳고 기르며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마주하게 되었고, 인간 내면을 탐구하며 나 자신도 몰랐던 내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서른이 넘어서야 진정한 자아를 발견해 과거를 치유하고 회복하고 있다.

지금은 상처 입은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일을 하며 큰 기쁨과 소명을 느낀다. 현재 캘리포니아에 있는 ‘Child & Family Counseling Group’에서 심리치료사로서 어린이와 부모를 상담 및 교육하고 있으며 한국 이민자를 대상으로 상담교육, 부모교육, 마음 수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간관계
부모에게 받은 상처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대물림된다
불우한 유년 시절로 인한 정서적 결핍을 극복한 한 상담가의 마음 치유기

크든 작든 어린 시절 받은 상처는 고스란히 마음에 남는다. 그리고 그 상처는 일상에서 불쑥불쑥 존재감을 드러낸다. 어렸을 적 나에게 상처를 준 부모처럼은 살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로부터 받은 상처를 고스란히 남편, 아이에게 대물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없는 엄한 가정에서 자란 저자는 감정 표현에 서툴러 결혼 후 전쟁 같은 부부싸움을 했고, 어디서나 사랑받는 딸을 칭찬하는 대신 다그치고 엄하게 혼냈다.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가정, 서로를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완벽한 가정을 꿈꿨으나 결국 부모와 같은 모습으로 가족을 대하는 본인의 모습을 깨닫는다.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는 이를 악물고 자신의 상처를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다. 그는 상담학과 미술치료를 공부하며 자신의 내면에 한 발짝 깊숙이 다가갔고, 자신의 내면아이와 화해하며 본인에게 상처를 준 가족을 이해하고 용서했다. 유년 시절의 상처와 화해하면 자연스럽게 지금의 관계들도 좋아진다. 억압된 욕구, 아물지 않은 상처를 돌아봐야만 지금의 문제들도 해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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