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만 100세를 맞이하는 저자가 어떤 과정을 통해 역사를 받아들이게 되고 뒤늦게 역사를 연구하게 되었는지를 회고록의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신구 사조가 공생하던 때의 인식 견본이 자신이었음을 자임하는 이 노학자는 단군을 되찾는 일로 자신의 삶을 통하게 한다. 신화나 미신으로 치부되는 단군 이야기에 대한 연구를 통해 역사는 복원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며, 교과서에 정식으로 단군 조상이 고조선 개국자로 실려 존경을 다하고 우리 조상이 동아시아의 요동에 선주했던 종족이라는 사실이 기록되어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라는 간절한 바램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