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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
글쓴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저
출판사
체크포인트찰리
출판일
2022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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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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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감독이자 TV 다큐멘터리 연출가.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제1문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텔레비전맨유니온에 입사해 연출 일을 시작했다. 그의 영화감독 데뷔작인 〈환상의 빛〉은 1992년 당시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소속해 있던 제작사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이라 평가받으며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그 후 영화와 TV 다큐멘터리를 오가며 〈원더풀 라이프〉 〈디스턴스〉 〈아무도 모른다〉 등에서 ‘죽은 자’와 ‘남겨진 자’를 그리며 상실과 슬픔의 치유 과정을 특유의 시각으로 보여주었다. 〈걸어도 걸어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를 비롯해 원수를 갚지 않는 무사의 이야기 〈하나〉, 인형의 눈으로 삶의 공허를 담아낸 〈공기인형〉에 이어 2017년 〈세 번째 살인〉을 발표했고,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2022년에는 〈브로커〉를 제작했다.

자신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소설 《원더풀 라이프》 《걸어도 걸어도》 《어느 가족》을 썼고, 에세이 《걷는 듯 천천히》 《작은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영화자서전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을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영화든 소설이든 그 작가의 모든 것이 첫 작품에 담겨 있다는 이야기를 흔히 듣는다. 만약 그 말이 옳다면 내게 그 작품은 영화 데뷔작이 아니라 분명히 이 책 『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이다.”

1991년 3월 12일 일본 후지텔레비전에서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방송되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람은 현재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당시 텔레비전 디렉터였던 그가 기획부터 취재, 편집까지 맡아 완성한 첫 다큐멘터리였다. 그날의 47분짜리 방송은 끝이 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었다. 취재는 계속되어야 했고, 방송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담겼다.

환경청 소속 관료 야마노우치 도요노리.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미나마타병 관련 국가 측 책임자로, 정부와 피해환자 간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물이었다. 관료의 죽음이 사회면 기사에 연신 보도되며 세간의 관심을 받는 사이, 사회복지 문제를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던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야마노우치가 과거에 임한 복지 행정 책임자의 직위에 주목해 취재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취재를 거듭할수록 고급 관료가 아닌 야마노우치 도요노리라는 한 인간의 삶이 궁금해졌다. 그의 부인에게서 전해 들은 이야기와 작은 노트. 방송 이후에도 취재를 이어나가야 했던 이유가 그 안에 있었다. 야마노우치가 적어 내려간 ‘그러나’라는 말, 그의 마음속 ‘구름’은 무엇을 뜻했을까.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죽음이라는 사태 너머에 바라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렇게 『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는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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