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이 이야기는 십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참 외모와 이성에 관심이 많은 나이에, 세상은 힘센 자들의 것이고 자신은 매일 좁다란 사물함에 갇혀서 끝없이 추락하는 기분을 맛보며 살지요. 하지만 닉은 절망만 하지는 않습니다. 익살로 서글픔을 날리고 솔직하게 자기 자신을 바라보면서 불구대천지 원수 로이에게 언젠가는 잽싸게 한방 먹일 궁리를 하지요. 하지만 성공 직전에 닉은 로이에게서 자신과 닮은 점을 발견합니다. 외롭고 두려움에 떨지만, 그것을 들키지 않으려 애쓰는 그 겁쟁이의 모습은 매일 아침 거울 속에서 보던 자신의 모습과도 닮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