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자유를 찾은 혀
글쓴이
엘리아스 카네티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2년 12월 2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엘리아스 카네티

1905년 루스추크 (당시는 불가리아였으나, 현재는 러시아)에서 스페인계 유태인 상인 자크 카네티의 아들로 내어났다. 1911년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했고, 아버지가 별세한 후 그에게 ‘죽음’에 대한 집착이라는 지우지 못할 트라우마를 남겼다.

1912년부터는 가족들과 함께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등 여러 나라를 전전한 카네티는 자연스럽게 고대 스페인어와 불가리아어, 영어, 독어, 프랑스어를 일찍부터 접할 수 있었다. 특히 네번째로 배운 독일어는 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김나지움은 독일에서 마쳤고, 대학은 빈에서 다녔다. 1929년에 화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938년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합병된 후 런던으로 망명했다.

히틀러의 유태인 박해를 피해 망명한 1938년부터 1994년 죽을 때까지 50여 년을 영국에서 살았지만 그는 평생 독일어로만 작품을 썼다. 망명작가이자 코스모폴리탄으로서 그의 유일한 모국은 독일어였던 셈이다. 그의 정신적 귀족주의, 엄밀한 도덕성의 요구 등은 영어문화권에 살며 오직 독일어만으로 글을 쓰는 유태인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에서 비롯했다. 빈 대학에서는 화학을 전공, 박사학위까지 받았으나 카네티의 주요 관심은 어디까지나 문학과 철학이었다.

나치통치가 끝나고 1960년부터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는데, 1981년 스웨덴 한림원은 카네티에게 "폭넓은 시야, 풍부한 이상, 미학적 힘"을 기리며 노벨 문학상을 수여했다. 그는 장편소설 『현혹』(1935)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게 되는데, 특히 "군중의 광기"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보인 작가로 알려졌다. 그는 영국과 스위스를 오가며 살다가, 1994년 취리히에서 숨을 거두었다. 저서로는 『결혼식』(1932) 『허영의 희극』(1950) 『죽음을 앞둔 사람들』(1964)과 같은 대중심리를 다룬 희곡들이 있고 사회학적인 글쓰기의 성과인 『군중가 권력』(1964)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내 삶의 이야기 속에
나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없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군중과 권력』의 저자
작가 카네티의 탄생을 보여주는 16년간의 기록


“군중의 본질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함으로써 인간사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의 토대를 마련”(아놀드 토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군중과 권력』의 저자 엘리아스 카네티의 16세까지의 삶을 담은 자서전 『자유를 찾은 혀―어느 청춘의 이야기Die gerettete Zunge. Geschichte einer Jugend』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엘리아스 카네티의 자서전 5부작 중 첫번째 책으로 카네티라는 비범한 인물의 정신적 삶을 형성한 사건, 인물, 지적인 힘에 대해 들려준다. 나머지 인생을 결정할 만큼 영향력이 컸던 아버지의 죽음과 극단적인 방식으로 카네티의 지적 성취를 일군 어머니와의 관계, 불가리아·영국·오스트리아·스위스에서 보낸 16세까지의 삶은 우리에게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시대의 지성 카네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 책은 흔한 위인의 초상이 아니다. 빈의 강렬함에서 취리히의 평안과 자유로움에 이르기까지, 한 소년의 삶은 이념의 대립과 전쟁으로 혼란스럽던 20세기 초 유럽의 풍경을 담아낸다. 또한 통찰력 있는 시선을 통해 의미로 가득 채워진 소년의 일상은 그가 평생에 걸쳐 천착했던 인간과 사회에 대한 탐구의 단초를 보여주는 증언이 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