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도 사랑스런 아이 소희와
그 아이를 지켜내려 애쓰는 유림의 비밀 이야기!
유림은 고민이 많다. 사귀자고 자꾸 문자를 보내오는 미루 오빠도 문제고,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엄마의 무관심도 짜증스럽다. 단짝 친구였던 혜주의 태도도 맘에 안 든다. 온통 뒤죽박죽인 것 같은 세상에서 열세 살 유림의 고민은 혼자만의 비밀이 되어 답답하기만 하다. 그런 유림에게 어느 날 불쑥 찾아온 꼬마 친구 소희. 아무도 모르는 ‘달삭 창고’를 둘만의 비밀로 간직한 채 우정을 지켜 나간다. 아무리 사소하고 보잘것 없는 것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는 것과 그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달삭 창고’는 일깨워 준다. 그래서 유림은 소희를 학대하는 경수 오빠로부터 소희를 지켜내기 위해 용기를 내 맞서게 된다. 과연 유림은 소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유림과 소희의 진한 우정이 읽는 내내 애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