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따 먹던 마을 언덕 감나무 하나! 여러분은 어릴 적 마을 언덕에 있는 감나무 아래 모여 감을 따 본 적이 있나요? 기다란 막대기로 감나무 가지를 톡 하고 부러뜨리면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감이 툭 하고 떨어지지요. 감나무 아래서 감을 따던 아이가 커서 이젠 아이 엄마도 되고 작가도 되었지만, 그때 그 아이는 아직도 감나무 밑을 서성거립니다. 첫 그림책 『너는 누굴까』에서 파스텔 하나로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넘치는 그림을 선물하며 우리를 웃음 짓게 했던 안효림 작가가, 이번에는 더욱 부드럽고 따스한 가을을 안고 찾아왔습니다. 바로 『감나무가 부르면』이라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