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속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글자들은 꿈을 이루었을까? 상자 안에서 거북이가 나오는 것을 보고 글자들이 술렁입니다. 네모가 들어갔는데 돼지가 나오고, 동그라미가 들어가니 사슴이 되었습니다. 이 신기한 상자는 뭐냐고 수군거리던 글자들은 이 상자만 있으면 다시 태어날 수 있겠다며 상자 안으로 앞 다투어 들어갑니다. 물고기가 되고 싶은 글자도, 새가 되고 싶은 글자도, 토끼, 원숭이, 사자가 되고 싶은 글자들은 상자 안에서 저마다 변화를 기대하지요. 간질간질, 꿈틀꿈틀. 그런데 글자들이 변한 모습이 어쩐지 조금 다른 것 같네요. 여러 글자들이 합쳐져 변한 모습을 보면 아마 알아차릴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의 숨겨진 재미를요. 맨 마지막 장에 있는 글자들 중에서 어떤 글자들이 변신했는지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