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 공부가 필요하다. 그러나 성적표는 없다MBTI가 유행하면서 MBTI 궁합 표나 최고/최악의 궁합 등이 난무한다. 하지만 성급한 일반화는 잠시 멈추는 게 좋다. 절대적인 연애 법칙은 없다. 우수한 연애 성적표도 없다. 연애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유형이라도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MBTI는 고정된 법칙이 아니라, 상대적인 가치를 보여주는 성격유형론일 뿐이다. 그런데도 『그와 그녀의 MBTI가 사랑스러운 다람쥐』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그 ‘유형별 상대성’에 대한 개별적인 이해다.각각의 유형에게는 건드리면 위험한 지점이 있고, 포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최소한 상대방의 행동을 오해하지는 말았으면, 이왕이면 상대가 바라는 방식으로 애정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쩌면 연인을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연애 방식과 태도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자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