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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수인물사
글쓴이
최창조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3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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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창조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및 전북대학교 강사를 거쳐 국토개발연구원 주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청주사범대학 지리학과 교수, 전북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최창조의 새로운 풍수 이론』, 『한국의 자생 풍수』 1·2, 『한국의 풍수지리』, 『한국의 풍수사상』, 『사람의 지리학』, 『땅의 논리 인간의 논리』, 『도시 풍수』, 『좋은 땅은 어디를 말함인가』, 『땅의 눈물, 땅의 희망』, 『풍수잡설』, 『북한 문화유적 답사기』 등이 있고, 역서로 『청오경·금낭경』, 『서양인이 본 생활풍수』,『한국풍수인물사』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풍수는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 사상인가?
우리 자생 풍수의 장대한 역사


과연 풍수는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 사상인가? 음양오행설에 기반을 둔, 묏자리를 잘 쓰면 후손이 복을 받는다는 이 사상은 우리 고유의 사상일까? 저자는 이러한 동기감응설(同氣感應說)은 동진 시대의 인물인 곽박(郭璞)의 『금낭경(金囊經)』에서 비롯된 것이라 지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은 매우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므로 『금낭경』 이전에도 있었을 것이며 실제로 『주역』 같은 문헌에서도 비슷한 관념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문제는 이처럼 발복(發福)만을 기원하는 이기적인 술법 풍수, 음택풍수가 풍수의 전부이자 우리 고유의 사상인 것처럼 생각되어 왔다는 점이다. 실제로 남의 명당에 몰래 묘를 쓰는 밀장(密葬)이 최근까지 드물지 않았고, 조선 시대에 권도(權蹈)는 풍수를 요망한 술법이라고 비난하면서도 자기 아버지인 권근의 묘는 최고의 명당자리에 썼다가 세종대왕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적도 있었다. 이처럼 자기 집안의 복덕만을 바라보는 이기적인 술법으로만 치부되어 왔던 풍수를, 수천 년 이 땅에서 살아오면서 우리가 자연을 대해 온 고유의 방식으로 재발견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집필 목적이다.

저자는 신라 시대 무렵 당나라를 통해 들어온 중국 풍수가 큰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하지만, 그런 이기적인 음택풍수가 아닌 우리 고유의 ‘자생 풍수’가 예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것의 기원과 역사를 찾기 위해 선사 시대의 고분부터 『삼국유사』 등에 나타난 전승 설화, 『조선왕조실록』 등의 역사 기록들을 찾는 한편, ‘보지 않은 것은 말하지 말라.’는 풍수 원칙에 따라 직접 전국의 명산대찰을 뒤지고 북한까지 가서 답사를 한다. 또 시골 노인들을 찾아가 전래되어 온 구술들을 채록하는가 하면 땡추들의 개혁 사상을 되짚어 보기 위해 직접 승려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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