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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없었더라면
글쓴이
정이현 외 7명
출판사
로도스
출판일
2013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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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이현

소설가. 2022년 12월까지 개를 만지지 못했던 사람. 지금은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한 바둑이와 함께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 《상냥한 폭력의 시대》,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너는 모른다》 《사랑의 기초: 연인들》 《안녕, 내 모든 것》, 중편소설 《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 짧은 소설 《말하자면 좋은 사람》, 산문집 《풍선》 《작별》 《우리가 녹는 온도》 등이 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온 국민의 소울 푸드 라면에 대한 여덟 가지 이야기
소설가와 칼럼니스트들이 전하는 라면에 대한 추억과 오해와 진실


한국인에게 라면은 단순히 하나의 음식이 아니다. 그것은 상징이고 문화이며 역사이고 심지어 철학이다. 거기에는 과거와 땀과 노력과 젊음과 우정이 배어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이웃들 사이의 인정과 따뜻함과 나눔이 배어 있다.
2012년 기준 세계의 라면 판매량은 1014억 2000만 개로, 199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000억 개를 돌파했다. 온 국민이 라면과 함께 삶을 나누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라면을 즐겨 먹으면 건강에 지장이 있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라면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식품도 아니고 멀리 해야 할 불량식품은 더더욱 아니다. 라면이 갖고 있는 영양소와 라면과 함께 곁들여 먹는 음식 등을 고려해 볼 때 라면은 결코 건강을 해치는 음식이 아니다. 라면은 우리들의 절친한 벗이며, 삶의 한 지점에 대한 강렬한 추억을 가진 동지이자, 남몰래 즐기는 길티 플레저다.

우리와 그토록 오랫동안 동행하고 있는 이 음식을 추억하는 의미에서 여러 작가와 필자들의 글을 모아 이 한 권의 책에 엮었다. 우선 네 명의 소설가(정이현, 박성원, 이기호, 박상)가 라면에 얽힌 추억의 이야기들을 유머와 개성이 어우러지는 문장들로 생생하게 그려 냈고, 네 명의 칼럼니스트(박영택, 양세욱, 표정훈, 이은희)가 라면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풍부하게 설명했다. 여기에 라면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시원하게 풀어줄 상식들을 곁들였고, 라면을 좀 더 똑똑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조리 방법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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