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벽 위에 선 그대에게…
일본 시라하마 지역에는 ‘삼단벽(三段壁)’이라는 절벽이 있다. 이곳에는 삶의 희망을 잃고 생명의 끈마저 내려놓으려는 이들이 찾곤 하는데, 시라하마에서 목회를 감당하고 있는 후지야부 목사는 특별한 사명감으로 이들을 돕고 있다. 후지야부 목사는 「생명의 전화」를 설치해 20년 넘게 24시간 365일, 삼단벽을 찾는 이들을 상담하고 설득하며 그들 한 명 한 명의 삶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아 왔다. 그런 그는 우리 모두가 절망 가운데 있는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다만 곁에 있어 주는 것”이며, “다만 이야기를 믿고 들어 주는 것”이며, “그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고, 이를 위해 “먼저 손을 내미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이 책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이들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었던 그동안의 그의 사역 스토리를 담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