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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백의 더 세미나
글쓴이
전영백 외 2명
출판사
자유의길
출판일
2023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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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영백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영국 리즈대학교(Univ. of Leeds)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술사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2002년부터 영국의 국제학술지 Journal of Visual Culture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박물관장 및 현대미술관장을 지낸 바 있고, 현재 홍익대학교 예술학과(학부) 및 미술사학과(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코끼리의 방: 현대미술 거장들의 공간』, 『세잔의 사과: 현대 사상가들의 세잔 읽기』가 있고, 책임편집서로 『22명의 예술가, 시대와 소통하다: 197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자화상』 등이 있다. 번역서로 『후기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사 방법론』(공역), 『월드 스펙테이터』(공역) 등을 옮겼다. 한국연구재단 등재 논문으로 「데이빗 호크니의 ‘눈에 진실한’ 회화」, 「여행하는 작가주체와 장소성」, 「영국의 도시 공간과 현대미술」 등 18편을 썼다. 해외에서 발표된 논문으로 “Looking at Cezanne through his own eyes”, ‘Cezanne’s Portraits and Melancholia’ in Psychoanalysis and Image, “Korean Contemporary Art on British Soil in the Transnational Era”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강의실을 개방하다.

지식은 그 수준이 생각보다 다양하다. 지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정보적 지식과 종합적 지식이 그것이다. 이 두 범주 안에서 그 수준이 수없이 세분화된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정보적 지식은 인터넷으로 찾으면 대부분 충족되는 것으로, AI가 얼마든지 대치할 수 있는 지식이다. 그런데 종합적 지식은 다르다. 이는 인간의 역량이 요청되는 부분이자 오랜 경험적 축적과 내공이 요구되는 지식이므로, 지적 네트워크의 다층 작용 및 학제간 교류가 필요하다. 테크놀로지가 빠르게 발달하면서 대학 강의실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 이제 교수는 더 이상 정보적 지식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대부분 학생들이 고맙게도 인터넷에서 재빨리 찾아내므로 그런 방식의 강의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따라서 대학 교육이 종합적 지식을 함양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는 게 마땅하다. 이런 점에서 지적 능력 중에서 암기력이나 정보력보다는 체계적인 조직력, 구조나 중요도에 대한 인식 등이 훨씬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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