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이라는 것이 있지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지고 있는 고정적인 관념이지요.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그렇습니다. 그들은 단지 우리와 다를 뿐인데 우리는 그들을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들을 이해하려 하기는커녕 선입견을 가지고 그들을 밀어냅니다. 《종이 찢는 아이》의 강산이와 반 아이들도 그랬습니다. 자폐증을 앓는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한 아이로 생각하고 친구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같은 반에 있는 친구일 뿐 진짜 친구가 아닌 것입니다. 수업 시간에 늦게 들어오고, 수업시간에 엎드려 있어도 전혀 관심이 없고, 종이를 찢을 때는‘또 사고를 치는구나.’하는 눈빛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