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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건의료 연구와 교류협력
글쓴이
전영선 외 27명
출판사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일
2023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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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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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북한 사회문화 연구와 남북 문화의 소통을 주제로 학술 연구와 대중과의 소통을 고민하는 통일디자이너, 통일문화문역가.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 졸업.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전문위원, 통일부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어서와 북한 영화는 처음이지』, 『NK POP : 북한의 전자음악과 대중음악』, 『북한의 체육정책과 체육문화』, 『북한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김정은 리더십 연구』, 『영상으로 보는 북한의 일상』, 『북한의 언어 : 소통과 불통 사이의 남북언어』, 『북한의 정치와 문학: 통제와 자율사이의 줄타기』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대학교재
북한의 코로나19 창궐은 북한 주민,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과 영양 상태에 심각한 위협을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긴급구호뿐만 아니라 북한 보건의료의 회복탄력성과 중장기적 내구성을 지원할 수 있는 대북활동들은 매우 미흡한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반도의 현실에서 생명의 무게는 다르다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그럴 수 없기에 이 책이 기획되었다. 우선 북한의 보건의료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간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을 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의료체계 등 제도적 차원의 접근이거나 외국의 통계자료들이 주로 활용되었으며, 방북 경험이나 일부 탈북 의료인들의 주관적인 진술에 의존하는 방식이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통일보건의학 협동과정은 2008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코호트(NORNS)를 주도하며 통일 이후를 대비한 건강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오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북한의학저널을 분석하여 「A peek into the Galapagos of the medical research field」라는 제목으로 『더 랜싯(The Lancet)』에 발표하였다. 실증적 분석과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추론을 병행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하고자 함이었다.

이 책의 1부는 총론으로 김정은 시대 북한의 변화를 추적하고, 지속 가능한 남북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고찰하였으며, 북한의 과학·의학 논문과 『노동신문』 등을 통한 연구의 가치와 제한점을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각 질병 영역별로 북한 학술지를 통해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과 연구 상황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북한 의학저널은 북한 체제의 특성에 비추어 볼 때 상당한 제한점이 있는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의 동향과 흐름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이다. 3부에서는 보건의료의 주요 이슈별 창의적 협력들을 다루었다. 적정의료, 혁신기술, 비감염성 질환, 보건의료용어, 인력개발 등 고전적인 보건의료 영역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환경영역까지 포괄적인 협력 주제들이 망라되었다. 지금처럼 꽉 막힌 한반도 상황에서 불통을 소통으로 바꾸는 소중한 제안들이 현실화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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