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일간의 축제』는 채현병 시조시인의 첫시조집이다. 이 시조집은 여러모로 독창적이다. 우선 수록된 작품들이 스토리텔링이 있는 연작시조로 구성되어 있는 바 이는 현대시조사에서 처음 시도하는 독특한 방식의 창작집이다. 시조시인인 이석규 문학박사는 추천사에서 이 시조집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밝혔다.
채현병 시조집 『8일간의 축제』는, 이러한 정신적 문화적 바탕을 8일간의 정조원행正租園幸이란 역사적 사실에다가 가곡歌曲, 종묘제례악, 도교문화, 선비문화와 이상향에 대한 동경과 향수 등을 형상화한 작품집이다. 무엇보다도 각 장마다 전체를 하나의 연시조로 보아도 좋을 만큼 연계성이 깊은 시조들로 되어 있다. 더구나 작품들이 많은 경우에 스토리를 지니고 있어, 시조 역사상 유례가 없는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작품집이라고 할 수 있다. 시조의 새로운 경계를 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평가받을 만하다.
- 이석규(문학박사, 시조시인)의 추천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