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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내민 남자 1
글쓴이
우영창 저
출판사
오프로드
출판일
2023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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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우영창

1956년 포항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증권사 여직원의 일상과 사랑을 파격적으로 다룬 장편소설 ‘하늘다리’로 ‘제1회 문학의문학 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이후 매우 이상한 이유로 성인(聖人)이 되고자 고투하는 셰익스피어 단역배우의 삶을 다룬 ‘성자 셰익스피어’(2010년), 부패와 탐욕에 빠진 금융업자들을 표적 테러하는 ‘세계금융정의연대’ 조직원의 투쟁과 사랑을 다룬 ‘더 월’(2011년)을 잇달아 펴냈다. 11년 만에 펴내는 네 번째 장편소설 ‘배를 내민 남자’는 하층민으로 전락한 40대 가장이 가정을 재건하고 아내를 왕비로 등극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는 이야기이다.

낯설게도 보이는 어눌한 문장에 한국어의 새로운 발견이 가미되며 독자들은 전혀 예측 못 한 소설을 읽게 될 것이다. 저자는, 문학은 ‘글자를 새로운 순서로 늘어놓는 것’이라며, 그 순서에 따라 인간의 감정과 사상, 그리고 사회와 세계의 다양한 얼굴이 새롭게 또 놀라운 모습으로 드러난다고 말한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모욕과 비애의 삶, 그리고 눈앞의 성공.
허방 캐릭터, 호흡처럼 자연스러운 문장, 페이지 터너 스토리.
크게 성공해 아내를 왕비로 등극시키겠다는 한 샴푸 세일즈맨의 굳은 의지와 미친 노력, 그런데 누가 자꾸 이 남자를 유혹하나.


주식시장과 양성애를 다룬 하드보일드 장편 ‘하늘다리’로 논란을 일으켰던 작가가, 한국문학 해학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받은 ‘성자 셰익스피어’ 그리고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넘어가며 탐욕의 금융세계를 다룬 ‘더 월’ 이후 11년 만에 원고지 3100매 분량의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이전 세 권의 장편소설에서 제1급의 필력을 선보인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는 어눌해 보일 정도로 자연스러운 문장에 듣보잡 허방 캐릭터를 내세워 웃음과 비애가 파도처럼 몰아치는 스토리를 16부작 인생드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두 권짜리 소설임에도 페이지 터너가 매우 빠른 편이고 서사 위주임에도 디테일은 풍성하면서도 치밀하다. 이야기의 중간 중간 빼어난 서정성이 우리의 가슴을 침범한다. 2권으로 진입해서도 스토리의 힘이 떨어지지 않는 면이 있다. 캐릭터나 문장 등에 있어서 이 작픔과 한 카테고리에 묶을 수 있는 비슷한 소설은 없다고 할 수 있겠다.

한국어가 이렇게 의외로 쓰이기도 하고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건 하나의 발견이라 하겠다. 더 붙이자면 한 번씩 제대로 웃기고 모욕과 비애의 쓴맛을 수시로 제공한다. 마치 어디서 느닷없이 나타난 소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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