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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유난하게 용감하게
글쓴이
김윤미 외 1명
출판사
몽스북
출판일
2023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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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윤미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하퍼스 바자 코리아> 등 패션 매거진에서 에디터로 일하다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한 번뿐인 인생,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가족이 함께 영국으로 3년, ‘무모하고 용감하게’ 시한부 이주를 감행했다.
Instagram @ym_studio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장윤주, 김나영, 이하늬 추천 도서*
“여기까지 오는 데는 누군가 짐작하는 것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했다.”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고 춤을 추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복 받은 사람들처럼 어디든 여행하며 춤을 추듯 자유롭게 살고 싶다.
우리가 스스로 정해 놓은 선과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어디든 둥둥 떠다니며 말이다.
- 본문에서

스타일리스트 김윤미는 그야말로 ‘힙’한 사람이었다. 패션 매거진 에디터를 시작으로 스타일리스트가 된 그녀는 드라마는 물론 패션 광고,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였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셀럽이나 연예인들, 그리고 패션 분야 종사자들은 쉼 없이 그녀를 찾았고, 스타일리스트 김윤미는 항상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패션 업계의 톱 스타일리스트였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쁘고 영향력 있던 그녀가 갑자기 영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업계 사람들은 무언가 대단하게 준비를 마치고 떠나는 줄 알았다. 커리어는 물론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충분히 여유로운 상황일 거라 생각하며 막연히 그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 속 김윤미의 선택은 그저 ‘용기백배’의 일일 뿐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뒤늦게 알파벳을 배우기 시작한 딸 시우에게는 비행기를 타는 순간까지도 영어 사교육 한 번 시키지 않았고, 영국에서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할지 확정도 하지 않았으며, 하다못해 세 식구가 살 집도 정하지 않은 채 그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렇게 훌쩍 떠나도 인생은 그런대로 흘러가고, 눈앞에 닥친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는 용감한 마음 하나만을 가슴 가득 채운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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