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클까? 진짜 작을까?
우리 주변의 어떤 것들은 작고, 어떤 것들은 큽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클립이나 꽃, 연필, 티스푼, 지우개, 삼각자처럼 내 손 안에 들어오는 물건들은 작다고 느끼지요. 또 건물이나 거리, 도시들은 엄청나게 크다고 느낍니다. 많은 사람과 물건을 실어 나는 비행기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우리가 크거나 작다고 느끼는 것은 사실일까요?
비행기는 안에서 보면 크지만, 하늘에서 날아가는 걸 보면 아주 작아 보여요. 오랑우탄은 실제 어린아이만 합니다. 하지만 벼룩의 눈으로 보면 어떨까요? 어쩌면 오랑우탄의 털은 벼룩이 종일 뛰어다녀도 다 못 돌아볼 거대한 숲처럼 느껴질지도 모르지요. 얇은 나뭇잎은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죠. 하지만 개미에겐 이 작은 나뭇잎이 자기보다 50배나 무거운 거대한 물체랍니다. 그건 마치 우리가 코뿔소를 들어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네, 맞아요! 이처럼 크고 작다는 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또 보는 이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