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리가 난 책이라길래 오늘 서점에 가서 책을 봤습니다.

그런데, 초반부 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게,,

너무 대놓고 상표 이름이 나오더군요.

전체적으로 브랜드 홍보하는 책 같았어요.

좋은 식재료를 쓰는 건 좋지만, 유기농 매장 이름들과 아이허브 아이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저도 그런 유기농 매장을 애용하고 있지만, 너무 한쪽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가베 시럽을 쓴다던가,

방사능 물질을 많이 갖고 있어서 이것만은 꼭 피해야하는 대표적인 식재료들을 이용한 음식들은

아이의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닐텐데 자주 등장하더군요.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요즘이라 책을 보면서 정말 걱정을 했습니다.

두꺼운 책이었는데, 남는 내용은 하나도 없고,

엄마들이 이책 많이 보면 안될텐데,, 하는 우려를 하며 씁쓸하게 서점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