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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조선시대 언간을 통해 본 사대부가 여성의 삶
글쓴이
신성철 저
출판사
도서출판 역락
출판일
2023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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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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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순천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조교수.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조선시대 한글편지의 수집·정리와 어휘·서체 사전의 편찬 연구」에 참여하면서 언간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대표 저서로는 공저(2016), 『조선시대 한글편지 어휘사전』 1~6, 역락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조선시대 한글 편지에 나타난 장모와 사위의 높임법 연구(2020), 조선 전기 한글 편지에 나타난 ‘ㄹ’ 두음법칙과 ‘ㄹ’ 비음화의 통시적 고찰(2020), 어두와 어중 ㄹ→ㄴ 현상의 통시적 고찰: ㄹ 비음화와 통계적 방법론(2019), 「정조의 한글편지」에 대한 국어학적 연구, 공저(2018), 조선시대 언간 자료의 음운론적 특징(2017), 조선시대 한글 편지에 나타난 ‘싶-’ 구문의 사적 변화 일고찰(2016), 발신자의 사회적 성격에 따른 19세기 한글 편지의 표기와 음운(2014)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계열
"조선시대 한글 편지는 왕실뿐만 아니라 사대부가, 서민 등에 이르기까지 널리 작성되었다. 또한 여성이 작성한 한글 편지가 수치 면에서 좀 더 많이 발견된 자료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연구를 위한 문헌 자료의 저자들이 남자에 치우친 것과 달리, 여성이 자기의 이야기를 직접 썼다는 점에서 그들의 삶이 스며든 생생한 자료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조선시대의 한글 편지에는 여성의 생생한 삶과 일상생활의 모습이 표현된 1차적 자료로 평가된다. 한글 편지에 펼쳐진 발신자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일상적 사연을 통해 당시 삶의 모습에 대한 현장감과 생생함이 투사되고, 조선시대의 남성과 여성의 삶과 역할을 계층별로 대비, 분석하며, 언간 자료에 응축된 그 시대의 모습과 역사적 사실, 문화적 배경 등을 분석하여 한 편씩 글을 엮었다. 사대부가 여성들이 작성한 조선시대 한글 편지는 조선시대 여성의 일상생활을 잘 드러내었고, 일가족 생활의 주체인 주부로서의 소통 문화, 생활 문화 등을 두루 표출되어 생활사, 여성사 연구 등에서 양적, 질적으로 매우 좋은 자료이다. 이 책의 연구 대상인 사대부가 여성의 한글 편지는 총 630건이다. 「순천김씨묘 출토 언간」과 같이 무덤에서 대량으로 출토된 것, 〈이응태묘 출토 언간〉처럼 한두 편이 출토된 것도 있는가 하면, 「의성김씨 학봉 김성일가 언간」처럼 가문에서 보관되었다가 수십에서 백 단위의 분량으로 학계에 알려진 것도 있다. 또한 〈정철 자당 안씨 언간〉이나 〈정철 부인 유씨 언간〉처럼 소수의 편수만 소개된 것 등 다양한 경로를 거쳐 학계에 소개된 자료를 포함한다. 사대부가 여성의 한글 편지 중에서 어머니로서 작성한 비중이 가장 높다. 대략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데, 주로 자식에 대한 자애와 근심, 걱정이 구절마다 배어 있는 내용이 확인된다. 가족의 다른 구성원, 즉 아내와 딸, 며느리로서 작성된 것들도 제법 나타나지만, 이들을 모두 합쳐도 어머니로서 보낸 건수에는 턱없이 미치지 못한다. 더불어 장모와 안사돈뿐만 아니라, 제수, 올케 등의 가족 구성원으로서도 한글 편지가 작성되기도 하며, 시어머니, 시할머니로서 보낸 편지도 발견된다. 단지, 많지 않은 건수를 보여 준다. 이 책은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여성이 작성한 한글 편지에 포함된 사대부가 여성의 삶과 내면세계를 단편적이지만 하나씩 들춰보고자 한다. 그 안에서 조선시대를 살아간 사대부가 여성의 구체적인 삶이 그려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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