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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더 이상 하늘에 계시지 마시고
글쓴이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 외 1명
출판사
대장간
출판일
2023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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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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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

1842년 독일 뫼트링겐에서 요한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의 아들로 태어났다. 삶의로서의 신앙을 중시하고 하나님의 기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성장한 그는 튀빙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그후 독일의 바트볼로 돌아와 아버지를 도왔고, 아버지 사후에도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곧 그는 아버지처럼 복음전도자와 성령치유자로 높은 명성을 얻게 된다.
하지만 병든 몸을 이끌고 찾아오는 가난한 노동자들을 대하면서 블룸하르트의 시선은 점점 세상으로 옮겨간다. 당대의 사회·경제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그는 결국 노동자 탄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다. 독일 사민당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한 블룸하르트는 지방 의원으로 당선되어 6년간 의정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임기가 마무리될 즈음에 정당 정치에 환멸을 느껴 재선에 도전하지 않은 채, 바트볼로 돌아가 1919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다시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비록 오늘날에는 그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가 살았던 당시에는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쳤다. 블룸하르트는 신학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특징짓기 쉽지 않은 인물이다. 블룸하르트는 스위스와 독일의 “종교 사회주의와 변증법신학(Dialectical Theology)”이라는 두 개의 운동이 태동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어떠한 “신학 체계”도 세우지 않았다. 그의 생각들은 레온하르트 라가츠, 칼 바르트, 디이트리히 본훼퍼, 자끄 엘륄, 에밀 브루너, 오스카 쿨만 그리고 위르겐 몰트만 같은 신학 거장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블룸하르트 부자는 예수의 산상수훈의 가르침에 기초한 세계적인 공동체 브루더호프의 신앙과 삶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룸하르트는 인류 진보를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이 바로 “기독교”라고 확신했다. 그가 말하는 기독교란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하나님의 의를 위한 실제적인 일 대신에 이기적이고 자기만족적이며 피안적인 종교성만을 부추기는 의식과 종교행위로 가득한 일요일 종교를 말한다. 그는 예배 형식과 자기 구원, 내세에만 집중하여 삶의 진정한 변화와 하나님나라의 정의를 도외시하는 허울뿐인 기독교를 한탄했다.
블룸하르트는 예수님이 전하고자 한 것은 새로운 세상, 즉 하나님이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나라라고 믿었다. 블룸하르트에게 있어서 복음은 인간 삶에 혁명을 요구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가올 하나님의 통치이다. 그리고 하나님나라는 기독교나 다른 어떤 종교 제도나 인간적인 진보사상과 혼동되어선 안 된다.

그의 저서 중 『저녁 기도』,『예수처럼 아이처럼』,『숨어있는 예수』가 한국에 소개되었다.

책 소개

분야기독교
지금이 영원이 되는, 이 세상을 위한 하나님나라.
그 나라를 위해 행동하고 기다린 블룸하르트 부자의
짧은 글과 설교 모음집


칼 바르트, 유진 피터슨, 폴 틸리히, 스텐리 하우어워스, 디트리히 본회퍼, 위르겐 몰트만… 시대와 성향이 다 다른 그들은 왜 한목소리로 블룸하르트 부자(父子)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했을까? 블룸하르트 부자는 시대를 앞서간 뛰어난 신학자였으나 신학 저작을 남기지 않았다. 그저 독일 어느 작은 소도시에서 교회와 공동체를 돌보며 자신들의 신학대로 살았다. 그들이 교회, 공동체, 마을, 사회 안에서 활동하며 말하고 이야기한 내용이 토막토막 전해져 올 뿐이다.

이 책은 ‘매우 진보적인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한없이 보수적인’ 블룸하르트 부자의 다면적 삶과 신학의 맥락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었다. 블룸하르트를 제대로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쉽고 정확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영은 자신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어야 합니다. 영은 우리의 현세적 삶 속으로 들어와야 하며, 육신을 통해 구현된 신성이 세상을 이기는 사건이 반드시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물질적 세계와 연계될 때만 살아 역사하는 영이 되시며, 그러기 전에는 단지 개념적 존재에 불과할 뿐입니다. 영이 삶을 지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죽기까지 신실해야 합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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