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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바 지대평
글쓴이
구자명 저
출판사
나무와숲
출판일
2023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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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구자명

1950년대 후반, 한국전쟁의 상흔이 뚜렷이 남은 낙동강 철교가 바라보이는 강촌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생성과 소멸이 끝없이 반복되는 강물을 보며 문학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성장한 후에도 인간 실존에서 유사한 패턴을 감지하고 그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려는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가 소설을 쓰게 되었다.

1997년 계간 《작가세계》를 통해 단편 〈뿔〉로 등단했다. 사십 세에 출발한 늦깎이임에도 이후 띄엄띄엄 작품을 써왔다. 오십대 들어 촌철살인 형식의 미니픽션에 매력을 느끼면서 그 장르 작품 활동 또한 이어오고 있다. 쓴 책으로 소설집 《건달》, 《날아라 선녀》, 미니픽션집 《진눈깨비》, 에세이집 《바늘구멍으로 걸어간 낙타》, 《기억과 망각 사이》 등이 있다. 한국가톨릭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 시대의 잔혹한 속도를 누가 감당할 것인가
건달의 새로운 철학과 전형을 보여준 『건달바 지대평』
건달의, 건달에 의한, 건달을 위한 이야기

1997년 『작가세계』를 통해 건달의 삶과 철학을 녹여낸 단편 〈뿔〉로 등단한 구자명 작가가 그 후 25년에 걸쳐 쓴 건달 연작 6편을 묶은 『건달바 지대평』을 냈다. ‘건달바’는 향기만 먹고 살며 음악을 관장하는 천신으로, 우리말 ‘건달’의 어원이기도 하다.

아버지(구상 시인)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유난히 예술가형 인간이 많은 환경에서 자랐다는 작가는 “그들이 자신의 예술에 골몰한 나머지 외양적으론 건달과도 같은 삶을 영위하는 경우를 흔히 접”했고, “그들과 비슷한 과(科)로 분류될 만한 철학자형 또는 종교가형 인간들을 근거리에서 살펴볼 기회 또한 적지 않았”는데, 어느 시점에 “별나다고만 생각했던 그들이 나와 별다른 존재가 아니며, 그들과 함께할 때 내가 가장 나 자신으로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고는 건달 소설을 쓰게 됐다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건달의, 건달에 의한, 건달을 위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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