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러 왔어. 베르니카 앤서. 돌아가자, 집으로.”
고독으로부터 구원받은 소녀가 있었다.
그리고 세상을 거부하고 스스로 고독해지려는 소녀가 있었다.
너무나도 다르지만 한없이 닮은꼴인 두 소녀는 만나서, 싸우고, 친해지고, 그리고 헤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두 소녀는 아직까지 서로를 너무나도 필요로 한다. 흡혈귀와 인간, 이제 종족마저 갈라져버린 두 소녀가 재회하는 순간, 무대의 막은 내려가기 시작한다.
세계는 변화한다. 소녀들은 성장한다.
검과 소녀들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