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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철도, 칼, 그림
글쓴이
석영중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23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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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석영중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슬라브어문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속적으로 도스토옙스키 강의를 해왔다. 한국러시아문학회 회장과 한국슬라브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매핑 도스토옙스키: 대문호의 공간을 다시 여행하다』, 『인간 만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읽기』, 『자유: 도스토예프스키에게 배우다』,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 『러시아 문학의 맛있는 코드』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도스토옙스키의 『분신』, 『가난한 사람들』, 『백야 외』(공역),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공역),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 『대위의 딸』, 체호프의 『지루한 이야기』, 자먀틴의 『우리들』,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 년』 등이 있다. 푸시킨 작품집 번역에 대한 공로로 1999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푸시킨 메달을, 2000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상을 받았다. 2018년 고려대학교 교우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수십 년간 도스토옙스키를 파고들었으며 러시아 문학을 알리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온 석영중 고려대학교 교수가 『백치』를 해설한다. 도스토옙스키의 5대 장편소설로도 꼽히는 『백치』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쓰였고, 작가가 특별히 사랑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후기 대작 중 가장 서정적이고도 난해하다는 평을 받는 작품이다. 이 책은 『백치』를 어려우면서도 감동적으로 만드는 요소이자 도스토옙스키 전 작품의 핵심 인자인 〈이미지〉에 분석의 초점을 맞춘다. 『백치』의 중심 이미지로는 철도, 칼, 그림을 제시하며 소설의 구조와 당대 러시아의 사회상, 작가의 전기적 궤적을 총체적으로 풀어내는데, 곳곳에서 연구자의 방대한 지식과 끝없는 애정이 맞물려 지나간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백치』라는 지극히 정교한 세계를 안내하는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도스토옙스키의 『백치』 창작 목표와 함께 그것이 〈반드시 써야 하는 소설〉이었음을 이야기하며, 이어지는 2~4부는 철도, 칼, 그림이 수많은 이미지를 파생하고 복잡하게 얽혀 서사를 이끌면서 대가의 치밀한 설계에 따라 〈전적으로 아름다운 인간〉인 그리스도의 이미지로 수렴하는 과정을 집요하게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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