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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물정의 사회학
글쓴이
노명우 저
출판사
사계절
출판일
2013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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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이러다 잘될지도 모르는 연신내 골목길의 독립 서점인 ‘니은서점’을 열고 세상에 알려져야 마땅한 좋은 책을 소개하는 마스터 북텐더다. 그러다 내친 김에, 세계적인 석학은 되지 못했지만 교양 있는 사람이라도 되고자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생각학교’를 만들었다.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언제나 닮고 싶은 학자이며 지그문트 바우만처럼 노인이 되어서도 글을 쓰고 싶기에 누군가 대표작을 물어보면 아직 출간되지 않은 다음 책이라고 말한다.

2002년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아도르노와 쇤베르크』로 첫 책을 출간한 이후,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노력을 담은 『계몽의 변증법―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노동의 이유를 묻다』를 썼고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변증법적 상상력』을 번역했다.

시각문화와 예술사회학 그리고 미디어 이론과 관련해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아방가르드』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 등을 썼고, 『구경꾼의 탄생』을 번역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이른바 자전적 사회학을 위해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세상물정의 사회학』 『인생극장』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을 썼고, 지그문트 바우만의 『사회학의 쓸모』를 번역했다. 골목길의 작은 독립 서점 니은서점의 책상에서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을 썼고, 생각학교를 구상하여 이 책 『교양 고전 독서』를 썼다.

책 소개

분야인문
냉혹한 리얼리티와 마주하는 용기

'세속을 살아가는 월급쟁이 사회학자'가 사회학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일상의 문제를 고민한 책이다. 저자는 임금을 받아 생활하는 월급쟁이 노동자 교수로서 스스로가 평범한 세속적 존재임을 자각하고, 누구나 살면서 겪는 세상 경험과 희로애락의 감정을 채집하고 궁리하며 ‘세상물정의 사회학’을 시도했다.

저자는 이론을 파고들며 지식을 과시하거나, 구체적인 사람들의 삶과 고민은 외면하고 사회학을 위한 사회학에 매몰된 기존 학계의 관습과 언어에서 벗어나, 세속을 산다는 것의 의미를 좇았다. 민감한 감수성과 비판적 시선으로 포착된 세상물정의 사연과 이야기는 스스로 그 비밀과 거짓말을 드러내며 아름답고도 추한, 선하고도 악한 세속의 풍경을 보여준다.

상식, 명품, 프랜차이즈 등으로 시작되는 세상물정의 이야기는 불안, 종교, 이웃, 성공, 수치심, 취미, 섹스, 자살, 노동, 게으름, 인정, 개인, 죽음 등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며 화려하고도 음울한 세속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그리고 저자는 세상물정을 헤아리면서 더 '좋은 삶'을 도모하고자 한다. 그동안 축적된 사회학적 통찰과 범속한 상식의 세계를 아우르는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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