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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로맨스
글쓴이
앤 래드클리프 저
출판사
소리내
출판일
2023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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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앤 래드클리프

영국작가로 고딕소설의 선구자이다. 런던에서 상인의 딸로 태어난 앤 워드는 런던과 첼시, 바스에서 비교적 조용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1787년 옥스퍼드 출신 언론인 윌리엄 래드클리프와 결혼했다. 남편과의 사이에 자식은 없었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글을 쓰는 데 보냈다. 래드클리프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보이는 사건을 설명가능한 일로 풀어내는 방식을 도입해, 18세기 후반 당시 황당무계하고 선정적인 이야기로 치부되는 고딕장르에 품위를 세운 공적을 받는다. 그는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1790년대 원고료가 가장 비쌌던 작가였다. 당대의 비평가에 의해 “로맨스 작가들의 셰익스피어”라는 찬사를 얻었다. 소설로 벌어들인 돈으로 남편과 반려견을 데리고 여행을 즐겼다.

1790년에는 『시칠리안 로맨스』를, 1791년에는 『숲속의 로맨스』를 익명으로 출판했다. 두 번째 소설이 인기를 얻으면서 래드클리프의 이름 또한 알려지기 시작했고, 1794년 세 번째 작품 『우돌포의 비밀』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1797년 출판된 『이탈리아인』은 래드클리프의 생전에 나온 마지막 소설로, 상업적으로도 문학적 평판에 있어서도 큰 성공을 거두게 해 준 작품이다. 『이탈리아인』의 성공으로 재정적 안정을 누리게 된 래드클리프는 이후 적극적으로 집필을 시도하는 대신 남편과 함께 영국의 여러 지방을 여행하며 조용한 삶을 살았다. 1802년 방문했던 케닐워스 성에서 영감을 얻어 『개스턴 드 블론드빌』을 집필했으나 출판을 시도하지는 않았다. 작가로서의 명성을 즐기며 다른 문인들과 활발히 교류하기보다는 홀로 은둔하기를 좋아했던 성향으로 인해 래드클리프는 많은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여겨졌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같이 누군가의 손에 감금되어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고, 1810년 익명으로 출판된 시에서는 래드클리프가 광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1823년 천식과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고, 유작이라 할 수 있는 『개스턴 드 블론드빌』은 토머스 탤포드가 서론으로 붙인 「회고록」과 함께 1826년 출판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줄리아는 버리자 백작과 사랑에 빠졌다. 줄리아는 책을 좋아하고, 우아하고, 품위 있고, 예술적 감각을 가졌다. 당연히 미모가 출중한 아가씨이다. 젊고 잘생긴 버리자 백작이 첫눈에 줄리아에게 반한 것은 어쩌면 너무나 뻔한 운명이었을 것이다. 버리자는 줄리아를 찾아가 창문 아래서 노래를 부르며 구혼한다. 이제껏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었던 줄리아는 가슴이 쿵쾅쿵쾅 마구 날뛴다. 그녀는 그와 결혼할 것이다. 바로 그때 난데없이 방해꾼이 나타난다. 루오보 공작. 그는 이미 결혼한 경력이 있고, 나이가 많다. 그러나 그는 사회적,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있고, 줄리아의 아버지 마찌니 후작은 그것을 원한다. 후작은 아버지의 권위로 줄리아에게 루오보 공작과 결혼하라고 명령한다. 줄리아는 이 명령을 받아들여야 할까? 18세기 유럽 사회에서 아버지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가부장제 전통과 문화에 대한 도전일 것이다. 줄리아는 이런 전통과 문화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그 낌새를 감지하고, 결국 그녀를 다시 붙잡아 온다. 그 과정에서 버리자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처를 입고 이탈리아로 떠난다. 이제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앤 래드클리프의 『시칠리아 로맨스』는 사랑과 좌절과 도전과 복수와 구원의 이야기이다. 이 고딕 소설과 함께 18세기 시칠리아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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