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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 없는 남자 3
글쓴이
로베르트 무질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3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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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로베르트 무질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집안의 권유로 아이젠슈타트 초급 군사 학교, 빈 사관 학교에서 수학하였으나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기계 공학으로 진로를 바꾸어 브륀 공과 대학교에 입학한다. 수학하면서 니체, 도스토예프스키, 메테를링크, 에머슨 등의 작품을 읽었다. 이후 베를린대학에서 철학과 논리학,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첫 소설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Die Verwirrungen des Zoeglings Toerleß, 1906)을 발표하여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08년 같은 대학에서 에른스트 마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철학 교수직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걷는다. 1930년과 32년 평생의 역작 『특성 없는 남자』(Der Mann ohne Eigenschaften) 1, 2권을 출간했으나 1938년 나치 정권에 의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판매가 금지되었다. 이후 『특성 없는 남자』를 완성하기 위해 스위스로 이주했으나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결국 미완성인 채로 제네바에서 숨을 거두었다. 생전에 평단 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특성 없는 남자』는 아돌프 프리제가 유고를 정리한 전집이 출간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고 지금은 20세기에 발표된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로 꼽히고 있다.

이들 작품 외에 단편집 『합일』(Vereinigungen) 『세 여인』(Drei F... rauen), 희곡 『몽상가들』(Die Schwaermer), 문집 『생전의 유고』(Nachlass zu Lebzeiten)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르몽드] 선정 ‘20세기 책 100선’
독문학 전문가 선정 ‘20세기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걸작
개인은 해체되고 삶은 추상화된 현대, 그 몰락을 사유하는 한 인간의 서사시적 행보


일차대전 발발 1년 전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카카니엔’)을 무대로 한 『특성 없는 남자』는 세기 전환기에 새로운 세계를 염원하는 이들의 드라마로,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무질의 역작이다. 기계화된 합리적 이성이 개별 인간을 소외시키는 새 시대 속에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나가는 사유의 모험이자, 자연과학자의 분석적인 눈으로 파편화된 인간의 실존을 문제 삼는 한 편의 문학적 사고 실험인 셈이다. 오늘날 『율리시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함께 모더니즘 문학의 3대 정전으로 손꼽히며 쿤데라, 바흐만, 쿳시 등을 비롯한 후대 작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무질이 20여 년 넘게 집필에 매달려 있던 이 미완의 작품은 무엇보다 그 방대한 분량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 유고의 내용을 제하고, 생전에 작가의 손을 거쳐 출간된 3부 38장까지를 완역했다. 맥락을 명쾌하게 짚어낸 세심하고 유려한 번역과 상세한 해설로 작품 속 풍성한 사유에 다가갈 수 있게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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