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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연가
글쓴이
박종무 저
출판사
학고방
출판일
2023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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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종무

1962.1.2. 전주에서 태어남
1980 전주여고 졸업과 동시에 상경
1984 동덕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과 동시에 중등국어교사로 중랑중, 숭인여중, 상계여중 근무
1988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한국어교육학 석사
1992 문화일보 하계문예에 동화 당선
2012 중국 쓰촨대학교 불교언어문학 전공?박사
2013 지필문학 평론부문 신인상
현재 중국 관음문화연구소 소속

불교와 문학 그리고 한자문화권에 관한 논문 다수를 발표하였다. 중국과 한국 양국에 공저논문집 다수를 출간하였다. 동화집 『한 지붕 세 둥지』(동아출판사), 『내 옆에 오지 마』(시지시), 『숲속쥐와 동전 십환』(공저, 계몽사), 『우리나라 으뜸동화1』(공저, 동쪽나라)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어제는 꿈속에서 외할머니 댁에 다녀왔다. 언제나 넉넉히 맞아주시는 외할머니 덕분에 “도암”의 풍경은 늘 나의 마음의 고향으로 남아 있다. 꿈을 깬 뒤로도 한참을 나는 행복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그런 고향을 다녀온 것은 요즘 마음에 두고 읽은 박종무님의 『금강연가』 덕분이다. 나는 청두는 잘 모른다. 어린 시절 감동으로 와 닿았던 유비 현덕, 관우, 장비 - 세 영웅의 도원결의가, 님이 부르는 금강연가의 허밍을 쫓아 어느 결엔지 청두도 나의 고향인 양 정겹게만 느껴진다. 청두가 그렇게 아름답고, 떠난 뒤에도 두고두고 마음에 남는 곳인 줄 미처 몰랐다. 40대 중반에 이역만리에서 어쩔 수 없이 느꼈을 당혹감이 청두의 금강 물결을 따라 환희의 노래로도 되었다 하니, 나도 언젠가 쓰촨의 금강에 꼭 한번 가보리라 다짐을 하게 된다. 『금강연가』는 청두라는 역사 오랜 대도시의 외피에만 머물지 않고, 그 땅에 살았던 사람들과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인간이라는 일점에서 우리와 조금도 다르지 않은 중국 민중의 낙천성을 발견하여, 구슬을 엮듯이 아름다운 또 하나의 금강을 우리 앞에 펼쳐 놓고 있다. 거기에서 우리는 작가 자신의 현실 분투와 본연적으로 풍부한 시심, 그리고 미소 어린 시선이 한데 어울려 물결치고 있음에 찬탄한다. 읽는 이의 마음을 어느새 잡아당겨 가 버리고 마는 마법이 그 안에 있다. 그렇게 님을 따라 청두 곳곳을 누비다 보면, 어느새 청두는 나의 마음의 고향인 도암으로 화(化)해 간다. 한국인으로서 청두에 가본 이는 무수할 것이겠지만 『금강연가』에 취해 청두를 느끼는 이는 더욱 행운이겠다. 그곳에 꼭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드는 『금강연가』는 어쩌면 아름다운 영혼의 운율이자 행복한 여행자의 음유시이라 할 것이다. -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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