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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싶은 마음이 어렵게 느껴질 때
글쓴이
일홍 저
출판사
필름
출판일
2023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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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일홍

여름에 태어났지만 여름을 싫어했다. 더위를 피해 그늘만 찾아 걸었고 장마에 젖은 표정은 아무 일 없는 듯 볕에 말리며 지냈다. 질색하던 여름을 온통 비켜 왔다고 생각했는데, 뜨겁고 찬란한 기억들이 모두 여름의 가방에서 쏟아진다. 나는 그걸 주워 담다가 여름을 사랑하고 말았다. 이것은 우리가 모르고 살 뻔한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하지 못했던 것들을 사랑하고
소중하지 않았던 것들을 아껴 주며
당신과 함께 행복하고 싶다.

우리가 서로의 용기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이름 뒤에 숨은 극한의 게으름뱅이. 로봇처럼 무심하지만 친근한 사람. 은혜는 꼭 갚으려는 사람. 삶을 긍정하기 위해 발버둥치던 비관자. 계속해서 잃어버린 용기를 찾아다니는 사람. 그 용기로 아끼는 당신을 가득 안아주려는 사람.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를 쓰고 그렸다. 우리가 더는 작아지지 않도록, 더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illhong_ 을 운영 중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멀쩡한 척 단순한 표정으로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책

이 책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무엇이라 설명하면 좋을지 고민에 빠지면서 시작한다. 백수와 프리랜서의 경계에서 칭찬마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그는 뒤엉킨 삶을 들키기가 싫었다. 쏠쏠한 재미로 불안을 속인 채 기쁨도, 슬픔도, 노력도 모두 미뤘다.

성공했다는 오해를 받을 때마다 일부러 더 솔직하게 밝히는 유치함, 원하는 일을 나중으로 미루다가 결국 자신을 잃어버렸다는 자괴감, 굳은 의지를 다지다가도 혼자 사라지고 싶었던 작가는 자신이 저질러놓은 문장들을 감당해야만 했다.

이 책은 돌보지 못하고 숨어든 기억, 고치고 싶지만 고쳐지지 않는 지독한 버릇,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쌓여서 내가 되었는지 마주하겠다는 결심이다. 이루지 못해도 버릴 시간은 하나도 없으니 어떤 후회도 겁내지 말자는 우리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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