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흡혈귀의 심부름 도전기
노라는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사키네 학교에 왔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아버지 친구에게 토마토주스를 전해 줘야 하는데 그만 누구인지를 잊어버리고 말았거든요.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는데 사키가 가만있을 수 없죠. 노라의 아버지는 흡혈귀일 테고, 흡혈귀의 친구라면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그렇다면 학교에서 전해지는 7대 괴담의 주인공 중 하나가 아닐까요? 과학실의 움직이는 해골,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는 화장실의 소녀, 음악실의 말하는 초상화 등 괴담은 하나같이 듣기만 해도 오싹하고 무시무시해요. 흡혈귀인 노라조차도 겁을 먹고 무서워할 정도였죠. 하지만 실제로 만난 괴담의 주인공은 생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어요. ‘학교 괴담’이라는 말에 무서운 이야기가 나올까 봐 읽기를 망설이고 있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개성 넘치는 괴담의 주인공들을 만나며 과연 누구에게 토마토주스를 전해 줘야 하는지를 밝혀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