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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영화와 만나다
글쓴이
문현선 외 2명
출판사
아모르문디
출판일
2023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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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문현선

이화여대에서 사학과 중어중문학을 복수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중국 신화와 중국 문화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종대, 칭다오농업대학에서 미디어와 스토리텔링, 대중문화 및 문화이론 관련 강의를 주로 맡고 있다. 저서로 『무협』 『삶에서 앎으로 앎에서 삶으로』 『소인경』(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끝에서 두 번째 여자친구』 『다리 위 미친 여자』 『행위예술』 『소녀 화불기』 『소마고』 등이 있다. 이야기공작소 파수의 캐릭터 프로파일러로서 애니메이션 및 드라마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문연구모임 문이원의 상임연구원으로서 동양 고전을 풀어 쓰고 재해석하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책 소개

분야예술
신화와 영화의 운명적 만남

신화와 영화의 만남은 운명적이다. 이미지와 이야기가 만났으니 그 힘의 강력함이란 상상을 초월한다. 시각적 이미지의 폭발력과 아름답고 매혹적인 이야기는 신화와 영화가 운명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공통분모로 작용한다. 판타지, 신화, 상상력이 어우러진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스토리텔링 개발과 같은 고부가가치 콘텐츠 산업도 신화와 영화의 속성을 알게 된다면 더욱 심층적인 접근이 가능해진다. 왜냐하면 이들이 작동하는 방식은 이야기와 이미지가 결합하는 영화와 신화의 그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신화와 영화의 공통점은 또 있다. 신화와 영화 모두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또 존재론적 차원의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신화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또 어디로 가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근원적인 문제들에 대한 대답을 상징과 은유, 알레고리의 방식으로 반복해 왔다. 영화 또한 인간 삶의 모든 국면, 삶과 죽음, 사랑과 미움, 병들고 늙는 여러 모습, 또 인간 사이의 의리와 배신, 복수와 용서 같은 관계들을 그려왔다는 점에서 신화와 비슷한 기능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바로 이런 점에서 신화와 영화의 매혹 속에 감추어진 정치적 이데올로기에도 면밀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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