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동안 유럽인이 소비해온 문화형식을 총망라하는 대작!
1800년에서 2000년까지 유럽인들이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해온 거의 모든 문화형식을 총망라한 책이다. 유럽 대륙과 러시아는 물론 미국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지역, 시기, 주제를 다루기 위해 저자는 문화산물의 가치와 의의를 평가하거나 전통적인 고급문화/저급문화 구분을 강조하는 대신, ‘문화시장의 팽창’이라는 관점을 채택한다. 즉 서순은 의도적으로 문화산물이 상품으로서 시장을 통해 생산되고 유통되고 판매되고 소비되는 문화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부유층과 엘리트층이 사치스럽게 즐긴 ‘고급’문화뿐 아니라, 까막눈 하층민의 고된 삶을 위로해준 ‘저급’문화와 20세기 문화의 주역인 ‘대중’의 문화까지 폭넓게 조망한다.
이 책, 제5부 ‘대중매체’(1960~2000)에서는 세 장에 걸쳐 텔레비전이 언론, 영화, 라디오, 극장, 축음기가 주던 것을 집에서 누릴 수 있게 해주는 대중매체로 발달한 과정과 텔레비전 장르들의 분화 현상을 짚어본다. 또 영화관과 극장의 부침, 대중용 페이퍼백과 정기간행물의 발달, 대중음악의 폭발적인 성장, 그리고 문화에 미치는 인터넷의 영향을 살핀다. 미국의 문화적 패권은 제5부 전체의 중심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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