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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글쓴이
송인숙 저
출판사
그림책
출판일
2023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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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송인숙

1952년 충북 청주에서 출생하였고 한국방송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청주 청원군 보건소에 근무를 하였고 서울시 공무원으로도 근무하였다. 제1시집 “목련이 피면”을 출간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하였고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제2시집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과 제3시집 “나의 봄을 기다리면서" 제 4시집 "또 다른 하루”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리고 첫번째 수필집 “파킨슨 환자의 고백-세상이 나에게 준 선물”에 이어 이제 두번째 수필집 "파킨슨 환자가 가고 싶은 진실의 문"을 출판한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두번째 시집을 내며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푹 자고 새벽에 잠이 깨면
손을 만져본다

뻣뻣한 기운 없이
보들보들한 나의 손

병이 다 나았을까?
그러나 한낮이 되면
도로 뻣뻣해지는 손가락

이른 아침은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시간

병이 나았다고 착각하고 있는
평화로운 고요가 내려앉은 잠깐 동안
편안한 마음

나는 잡초 같은 인생이라고 위로한다
부딪히고 밟혀도 죽지 않고 살아가는
나는 온몸이 굳어가는 병이라 해도 노력해서
정상인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세상 떠나리

앞으로의 내 생활이 두려울 때
가슴 떨리고 손발 떨려도
지금 하고 있는 일 그대로 하리라

다짐해보는 소중한 시간
그 소중한 시간 속에서
나의 두 번째 시집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세상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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