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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호모 이레알리스
글쓴이
안드레 애치먼 저
출판사
도서출판 잔
출판일
2023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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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드레 애치먼

1951년 1월 2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생. 1965년 이탈리아 로마로 이주하여 영어학교를 다녔고, 1968년 다시 미국 뉴욕으로 이주했다. 1973년 리먼대학교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턴대학교와 바드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강의했으며 뉴욕대학교, 쿠퍼유니언, 예시바대학교에서 창작 글쓰기를 가르쳤다. 현재는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문학 이론의 역사와 마르셀 프루스트를 강의하고 있으며, 비교문학 위원장과 작가연구소 설립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다. 1995년 회고록 《아웃 오브 이집트(Out of Egypt)》로 와이팅 어워드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고, 1997년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2007년 람다문학상 게이소설 부문을 수상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은 2017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제임스 아이보리 각본,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 해머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면서 세계적인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수수께끼 변주곡(Enigma Variations)》은 2026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이 확정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웃 오브 이집트》, 《폴스 페이퍼(False Papers)》,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여덟 개의 하얀 밤(Eight White Nights)》, 《알리바이(Alibis)》, 《하버드 스퀘어(Harvard Square)》, 《수수께끼 변주곡》, 《파인드 미(Find Me)》, 《호모 이레알리스(Homo Irrealis)》, 《페루에서 온 신사(The Gentleman from Peru)》, 《로만 이어(Roman Year)》, 《룸 온 더 씨(Room on the Sea)》, 《스토어웨이즈(Stowaways)》 등을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그 시절의 나는 누구였고, 어떤 생각을 했고, 무엇을 두려워했고, 무엇으로 괴로워했을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파인드 미』 작가 안드레 애치먼의
시간 그리고 경험과 예술에 대한 고찰

2022년 펜 아메리카 문학상 파이널리스트
2021년 골드스미스 문학상 최종 후보작
2021년 『커커스 리뷰』 올해 최고의 책


『호모 이레알리스(Homo Irrealis, 비현실적 인간)』는 고향 알렉산드리아를 떠나기 전 아버지와 찍은 사진 속 프랑스를 동경하는 열네 살 소년부터 지하철을 기다리다 마주한 시(詩)에서 느낀 마주침의 연속성, 텅 빈 로마의 공명과 상상 속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잔재, 수많은 예술가의 발자국을 가진 뉴욕의 흔적이 지닌 시간적 초상까지, 그리고 지그문트 프로이트, C.P. 카바피, W.G. 제발트, 존 슬론, 에릭 로메르, 베토벤, 클로드 모네, 카미유 코로, 마르셀 프루스트, 페르난도 페소아 같은 예술가의 삶과 그들이 남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이전에 살았으며 앞으로 살아갈 과거와 미래가 지닌 시간의 의미를 탐구하고, 그 시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는 인간이 지닌 상상력의 놀라움을 선사한다.

나에겐 그렇다와 아니다, 밤과 낮, 언제나와 절대 사이에 확실한 경계가 없다. 비현실적 서법에서는 있는 것과 없는 것, 일어난 일과 일어나지 않을 일 사이의 경계가 없다. 예술가, 작가, 위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의 에세이들은 여러모로 나의 정체성이나 그들의 정체성과 아무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며, 그들에 대한 나의 해석은 완전히 오독일 수도 있다. 다만 내가 그들을 오독하는 이유는 나 자신을 더 제대로 해석하기 위한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의 기반이 되는 비현실적 서법(非現實的 敍法, irrealis mood)은 단순히 현재나 과거, 미래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일어난 적이 없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없거나, 일어나야 하거나 일어났으면 좋겠는데 그럴 만한 조짐이 없는 특정 사건을 암시하며, 우리의 기억을 형성하는 상상력의 힘을 반영한다. 『호모 이레알리스』는 이러한 동사적 서법을 토대로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 우아하며 통찰력 가득한 이야기들을 통해, ‘지금의 나를 바라보는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해서 비실재적이지 않은 모든 경험과 시간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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