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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름해석전문가
글쓴이
부희령 저
출판사
교유서가
출판일
2023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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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부희령

번역가, 칼럼니스트

200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글 쓰는 일을 시작했다. 펴낸 책으로는 장편 청소년 소설 『고양이소녀』, 소설집 『꽃』 『구름해석전문가』, 앤솔로지 『그 순간 너는』, 『선량하고 무해한 휴일 저녁의 그들』, 산문집 『무정에세이』, 공동 르뽀집 『당신은 나를 이방인이라 부르네』 가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모래 폭풍이 지날 때』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등 80여 권이 있다. 〈국민일보〉(2015-2017), 〈한국일보〉(2016-2019), 〈서울신문〉(2019-2021), 〈경향신문〉(2019-2024)에 칼럼을 정기적으로 연재했다. 대안연구공동체, 경향시민대학, 우리가치 인문동행 등에서 글쓰기 강의를 했다.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두 차례 받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
“지겨운 윤회의 사슬을 끊으려고 히말라야로 왔대요.”
“뒤집어진 보트 밖으로 빠져나가려면 물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해.”

구도의 길에서 건져 올린 조각들을 모아
다른 빛깔의 자유를 이야기하는
부희령 작가의 11년 만의 소설집


“이야기를 다 읽고는 ‘헤어질 결심’을 할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희령의 새로운 이 문학은 무엇보다도 그들을 위한 것이다. 견고한 많은 것들이 대기 속으로 사라지는 시간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심장을 가진 그들은 걷기도 힘든 길에 반듯하게 돌을 놓을 것이다.” _이성민, 「해설」에서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작가 부희령이 11년 만에 소설집을 묶었다. 200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어떤 갠 날」로 등단한 저자는 80여 편의 번역서를 내면서 틈틈이 자신 안의 멍울을 끌어올려 풀어내었다. 2012년에 발표한 『꽃』 이후 두번째인 작품집에서는 ‘이별(떠남)’을 통한 다른 빛깔의 자유를 전하고 있다. 부희령의 자유가 우리가 보아왔던 빛깔과 다른 이유는 “지금 여기와는 많이 다른 세계를 목적지로 설정하고자 한다”(「작가의 말」)는 지향 때문일 것이다. 뒤얽힌 관계 뒤 이별을 되풀이 하는 운명의 고리를 끊는 것은 ‘이별’ 뒤에 남는 것이 절망이 아닌 ‘자유’라는 자각이다. 작가는 더 깊이 추락하고 더 높이 상승하기를 권한다. 자유를 위한 추락이기에 마주하는 절망은 고통스럽지 않고 희망적이다. 그래서 이번 작품집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절망과 고통이 반드시 무겁지만은 않았다는 발견에 이르는 소설들”(소설가 송기원)이며, “구름을 벗어난 산 위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맑은 시선”(소설가 송기원)인 이유이다. “부조리한 것, 부당한 것들, 얽히고설킨 사람 사이의 갈등과 넌덜머리나게 하는 모순들을 살아 있는 질감으로”(소설가 이경자) 냉정하게 풀어내는 부희령의 문장은 차가운 얼음에 부딪는 뜨거운 햇살의 쨍한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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