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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
글쓴이
민지형 저
출판사
안전가옥
출판일
2023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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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민지형

소설가·드라마 작가.

장편소설 《나의 완벽한 남자친구와 그의 연인》《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을 썼고, 앤솔러지 《모던테일》《너무 길지 않게 사랑해줘》 등에 참여했으며 TV 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의 각본을 썼다. 출판사 라우더북스를 설립, 앤솔러지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아서》를 기획, 출간했고 작가로도 참여했다.

2019년 5월에 출간된 장편소설 데뷔작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는 대만,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2021년 동명의 웹툰(글/그림 오은지, 원작/스토리감수 민지형)으로 만들어져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마쳤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다음 기억으로 넘어간다. 지지직거리는 소리와 낯익은 거실, 셔츠를 입은 중년 남자 C. 모든 것이 똑같다. 리사는 그것이 조금 전에 봤던 것과 같은 기억이라는 사실을 눈치챈다. 뭔가 이상하다는 사인을 하려고 팔을 휘두르는데, 재이가 그 팔을 붙잡으며 말한다. “그냥 일단 봐.”

민지형의 장편소설 『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에는 기억을 업로드하고 체험하게끔 하는 기기가 나온다. 인간은 망각이라는 특권을 지닌 존재다. 다만 그중 일부는 특권을 포기할 수 있는 특권조차 살 수 있다. 그리하여 기억하고자 하는 것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잠시나마 즐긴다. 그러나 개인의 기억이란 진실일지라도 사실이 아니며, 하물며 같은 사건을 복수의 당사자들은 다르게 기억한다. 사실과 망상이 섞인 기억이 파일 형태로 공유되는 시대에, 호기심 가득한 가사 도우미 재이, 라이프 랜드스케이프의 개발자 리사는 만난다. 『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은 혼자서는 결코 깨고 나올 수 없었을 세계를 산산조각으로 박살 내 줄 이를 만나, 비로소 잊고 있던 자기 자신을 대면하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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