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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역사를 씁니다
글쓴이
박사라 저
출판사
원더박스
출판일
2023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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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사라

재일코리안 2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1984년에 태어났다. 역사사회학을 전공하고 리쓰메이칸 대학 국제관계학부 준교수를 거쳐 고베 대학 대학원 국제문화학 연구과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헬싱키 대학 문학부 문화학과 강사로 있다.

저서로 『기억을 말하기, 역사를 쓰기―구술사와 사회조사(記憶を語る,?史を書く―オ?ラルヒストリ?と社?調査)』, 『생활의 연습 in 헬싱키(ヘルシンキ 生活の練習)』, 『외국인을 만들어 내다―전후 일본의 ‘밀항’과 입국 관리 제도의 운용(外?人をつくりだす―?後日本における「密航」と入?管理制度の運用)』, 편저로 『최강의 사회조사 입문(最?の社?調査入門)』, 역서로 알레산드로 포르텔리의 『구술사란 무엇인가(オ?ラルヒストリ?とは何か)』(원제: The Death of Luigi Trastulli and Other Stories)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제주 4·3 사건에서 살아남은 어느 재일코리안 가족의 생애

이 책에서는 제주도를 떠나 일본에서 삶의 터전을 일군 네 명의 생애가 소개된다. 일제 강점기에 교사였다가 해방 후 남로당원으로 활동했으며 4·3 사건 직전 살아남기 위해 일본으로 밀항한 둘째 고모부(2장), 일본으로 밀항하다 붙잡혀 오무라 수용소에서 생활하던 시절을 ‘재미있었다’고 회상하는 둘째 고모(3장), 어린 시절 목격한 4·3 사건을 똑똑히 기억하지만 제일 괴로웠던 일은 일본에서 식구들이 허구한 날 치고받고 다투던 일이라고 말하는 셋째 큰아버지(4장), 문맹의 괴로움 때문에 아이를 낳은 뒤 야간중학교에 다니며 공부한 뒤, 진작에 글을 알았더라면 무조건 이혼했을 거라 말하는 넷째 고모(5장)가 그들이다. 저자는 이들의 조카이자 사회학자라는 독특한 자리에 서서 가족의 생활사를 썼다. 사회학자로서의 통찰이 곳곳에서 번뜩이면서도 시종일관 가족을 향한 사랑이 넘치는 이 책은, 제주 4·3 사건과 재일코리안의 역사에 대한 소중한 자료이자 생활사 쓰기에 관한 탁월한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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